AWS Cloud 추천 교육 세션- DNA 3기를 수료하면서..
개요
AWS DNA라는 AWS에서 주관하는 약 8주간의 교육 세션이 마무리되면서 해당 과정이 어땠는지 후기와 추후 신청하실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신청
AWS DNA는 AWS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하는 교육 과정입니다. 처음 신청은 저희 회사 메일로 안내 메일이 왔었는데요, 설명회를 하니 꼭 참석해야 신청이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 주니어~시니어 중간정도 되는 연차라서 AWS, GCP에 대한 교육을 많이 듣고 있었어요. 회사에서도 Cloud base로 업무를 많이 진행하기에 설명회를 신청했습니다.
설명회 메일
설명회
설명회는 코로나 시기라서 그런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담당 SA분과 전기수에서 잘 들으셨던 분이 같이 나와서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설명회는 다른건 사실 기억이 안나고 AWS 잼데이가 무척 재밌었다.. 라는게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선발 개념으로 무조건 신청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기에 열심히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이게 처음에 작성할때는 되게 귀찮고 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나중에 세션을 듣고 과제를 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과정때문에 열심히 하시는 분들만 뽑아서 오히려 분위기가 좋고 좋은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던 것 같아요.
선정이 됐습니다!
8주간의 과정
AWS DNA는 8주동안 매주 1회 목요일 7시부터 약 9시(더 늦게 끝날때도 있지만요)에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각각의 전문분야를 가지신 SA(Solution architect)분들이 나오셔서 강의를 진행하는데요. 기대를 안하고 들었던 것과 달리 강의는 괜찮았습니다.
친절히 설명해주셨던 ㄷㅇ님…!
8주간의 교육 내용
다른 강의랑 달랐던 점
실무에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과제들
저는 다른 강의도 많이 들어봤는데요. 여태까지 많이 들으면서 느꼈던 것은, 대부분의 AWS 일일 세션이나 온라인 강의들은 AWS 광고에 가까운 것들이 많았어요.
이런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새로 생겼어요! 우리 서비스 좋아요! 돈 적게 쓰고 쉽고 다 좋아요! 라는 느낌이랄까요..?ㅎㅎ
AWS DNA과정에서 달랐던 것은, 실무에서 진행할 법한 일들을 가지고 Cloud상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렸을 경우를 대비한 접속 대기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Cloud를 활용하여 어떻게 구축하면 좋은가요? 라는 질문을 가지고 이것을 Cloud를 최대한 활용한 아키텍처를 구성한 것을 가지고 설명하고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약 2시간동안 설명을 듣고 주말에 과제를 진행하는 식이었죠.
같이 듣는 동료들과의 네트워킹, 정보 공유
어느 교육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강의를 듣는 사람들의 지식 편차는 매우 클 수 있는데요. 저도 그런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잘 몰라도 따라서 할 수 있는 과제들과. 그래도 막힐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원들, 그리고 같은 기수의 분들이 있었어요.
과제를 진행하다보면 당연히 막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먼저 하신 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이 슬랙에 남겨줘서 같이 하면서 배웠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네트워킹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조원들과 줌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같이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었죠. :)
슬랙에서 열심히 물어보고 답변해주시는 분들!
들으면서 느꼈던 강의들의 퀄리티
SA분들 중에서도 제가 느끼기엔 잘하시는 분들이 여러번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바로바로 피드백을 반영해서 강의자료를 준비하신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봐도 준비하시는데 시간이 꽤나 걸리셨겠구나 생각이 들정도로요.
어느 부분에서 느껴졌냐면,
- 과제 선정 - 특정 주제마다 어떻게, 어떤 과제를 해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지 고민한게 느껴졌어요
- 수준에 맞춘, 피드백을 반영한 강의자료들 - 미리 수강생들의 수준을 슬랙에서 조사하고, 각 기수마다 피드백을 받아 강의자료를 매번 수정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기초부터 중급정도까지 설명을 해주셨었어요.
잼데이
게임하면서 배운다. 라는 것을 표현한게 잼데이라고 생각해요.
각 조별로 문제를 푸는데요, 쉬움, 중간, 어려움으로 각 문제의 레벨이 있는데요. 나눠서 문제를 풀고 마지막엔 1등에게 상품을 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런 문제들도 다 Cloud native하게 푸는 문제들이여서 게임처럼? 문제를 풀면서 이것 저것 경험도 해보고 재밌었네요.
잼데이 설명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dSqKmmZsMK4
AWS DNA를 들으면 좋으실 분들
초급자 혹은 중급자
이미 AWS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조금 덜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일 많이 배워가실 수 있는 분이라면 전 초급자~중급자 사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몰라도 배우는게 적으실 수도 있고요. AWS에 대해서 적당히 써보신 분들이 안써본 이런 저런 서비스들도 경험하고 클라우드에 전반적인 배움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구성은 대부분 AWS CDK, Terraform을 이용해서 인프라 구축을 하는데요. 저는 두개 다 몰라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주로 일하셨던 분들
AWS를 아예 모르셔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주로 일하셨던 분들이라면 많이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온프레미스를 잘 아시면 더더욱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저도 배우면서 같이 일하는 시니어 분과 교육내용도 같이 공유도 했었는데요.
그때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되있는 것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어떤 서비스와 매핑이 되는 지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치며..
AWS DNA 과정을 들으면서 감사했던 부분은 매 과제마다 과제를 하면 선물도 주시고 언제나 질문을 드려도 친절히 답변을 주신다는 것이었어요.
꼭 과제, 강의에 대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SA분들이 나서서 답변을 주시고 관련 자료도 찾아서 주시는데요. 이런 열정때문이라도 더 과제를 열심히 하고 강의를 들었던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그리고 저희 7조, 잼데이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다들 함께여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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